행정안전부는 영하의 날씨 속눈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빙판길 미끄럼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1일 당부했다. 건강보험시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충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추·골반 및 대퇴골 골절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252만 3532명으로 집계됐다. 눈 등이 얼어붙어 빙판이 생기는 12월에는 요추·골반 골절 환자수가 14만 1193명으로, 1월에는 대퇴골 골절 환자수가 8만 4275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골절사고 발생비율이 69%로 매우 높았다. 70~79세 35만 1521명(30%)으로 가장 많았고 80세이상 26만 2874명(22%), 60~69세 20만 240명(17%), 50~59세 13만 2778명 등이었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 등이 경직돼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길이 미끄러워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외출하기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장갑을 껴서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등산화처럼 바닥면…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서울의 벚꽃이 오늘(3일)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6일 늦고, 평년보다 7일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52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 개화 관측 기준(표준목) :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관측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4월 10 ~ 11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벚꽃의 개화 및 만개는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 일조조건 등에 따라 개화 및 만개 시기에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은 다음 주에는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지역에서는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으며, 여의도 서로 국회 북문 방향으로 그 구간 중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동문 앞) 세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의 기준이 된다. 주요 군락단지의 △벚꽃 △철쭉 △유채의 개화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진출 지원을 위한 ‘민간 자문위원회’가 4월 3일(금)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민간의 전문성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장 후보자인 이회성 교수(현 IPCC 부의장)에 대한 긍정적 여론 형성과 성공적인 IPCC 의장 진출 추진을 위한 자문과 지원을 하게 된다. 김명자 이사장(그린코리아21포럼, 전 환경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학계, 언론계 등 15인으로 구성한 민간 자문위원회는 차기 의장 선출이 예정된 올해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IPCC 의장은 10월 초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리는 제42차 IPCC 총회에서 선출되며, 현재 이회성 교수를 포함하여 벨기에, 스위스,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후보자 출마가 예정되어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3월 25일, 이회성 교수를 IPCC 의장 후보로 정식 추천하였으며, 외교부(장관 윤병세), 환경부(장관 윤성규) 등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이회성 교수의 의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상청의 정홍상 차장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이번 이회성 교수의 IPCC 한국인 의장 진출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일)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3일)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4월 2~3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 북한 :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100mm 이상)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 10~40mm 강원도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 : 5~30mm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이어서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발달 정도에 변동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시간이 변화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특히, 내일(2일) 밤부터 모레(3일) 아침 사이에 강한 남서풍에 의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리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또한, 발달한 저기압 중심이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내륙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해상에
큰 기온 변화 전반(1~15일)에는 평년보다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기온의 변화가 매우 컸음 전반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9일), 서울의 경우 2006년 이후 처음으로 3월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었음 후반에는 일부지역에서 3월 일최고기온과 일최저기온의 극값을 기록한 지역이 있었음 강수량의 큰 지역편차 18일에 우리나라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중북부지방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강수량의 남북편차가 매우 컸음 일부지역에서는 3월 일강수량의 극값을 기록한 지역이 있었음 ※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자주 발표되었음 황사 3월 전국 황사발생일수는 5.6일로 평년(1.8일)보다 3.8일 많았으며, 1973년 이후 최고 3위를 기록하였음(1위: 2001년 9.9일) 황사 발원지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었음 ※ 서울의 3월 황사일수는 8.0일로 평년(1.9일)보다 6.1일 많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3월 31일 전국에 내린 비의 경제적 가치를 약 2,500억 원 가량으로 추산하였다. 2014년 12월 이후, 강원도를 중심으로 중북부지역 강수량이 평년 20~40%로 가뭄이 심화되면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함에 따라, 국정과제인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에 기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3.0의 정책에 부흥하기 위하여 봄비의 경제적 가치를 추산하였다. 항목별 경제적 가치를 계산하면, 강수 발생 후 전국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68.3㎍/㎥ 정도 감소하여 대기질 개선 효과가 약 2,300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41,058가구가 가뭄피해에서 벗어나 약 70억 원의 이득효과가 생겼다. 수자원 확보와 산불예방 측면에서 약 32.7억 원과 3.0억 원으로 평가되었다. 항목별 경제적 가치 계산은 비가 내린 뒤 대기질 개선과 가뭄피해지역 감소는 사회적 비용을 적용하였다. 전국 평균 강수량을 수자원으로 환산하였으며 유출율 40%, 원수 판매율 36% 그리고 ㎥당 단가를 50.3원으로 각각 적용하였다. 산불예방 효과는 강수 이전 10일간 전국 산불피해 복구비용을 ha당 복구비용(5,414,000원)을 적용하였다. 전국적으로 내린 하루(3월 31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 전략양식연구소에서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우리나라 제주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향후 빈번한 태풍 발생과 호우에 대비하여 양식시설 및 양식생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 서귀포 인근 200km 위치까지 다가오므로 위력이 강한만큼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와 집중호우에 의해 제주 연안의 육상수조 양식장과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에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태풍 내습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강한 바람과 순간 돌풍에 대비하여 육상양식장에서는 취수라인 등 양식시설의 안전점검을 하고, 가두리양식장에서도 결박작업 등을 꼼꼼이 챙겨야 한다. 육상양식장에서는 정전 등으로 인한 양수중단에 대비해 태풍경보 발효 시 사전에 유입수량 감소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에 대비, 액화산소 등 산소공급 대책을 강구하고 비상발전기 가동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가두리양식장에서는 닻줄 및 시설고정 로프를 단단히 동여매어 양식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육상양식장에서는 사육수를 환수하고 유입수량을 점차 늘이면서 수질오염에 따
이번 비는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 되고,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많은 곳 제주도 산간 120㎜이상)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과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5.11일 22:10분부로 비상 1단계 근무 체제에 돌입하였다. 집중호우로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공사장, 노후 축대 등에서 갑작스런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어 취약지역은 인명피해 예방중심의 예찰활동을 실시하였고, 제주, 전남, 경남 일부지역에 호우경보·주의보가 발령되어 세울교, 하천변 하상도로, 징검다리, 주민 차량통행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 시설 등에서 급격한 수위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4회 날씨 경영인증 수여식에서 렌터카 기업 최초로 날씨경영 인증 수상제주 스타렌트카(제주스타렌탈, 대표 이준호)는 기상청이 주최하는 ‘제4회 날씨 경영 인증 수여식’에서 렌터카 업계 최초로 날씨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날씨 경영 인증은 기상 정보를 분석하여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정성을 획득했다는 것을 국가기관인 기상청이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최근 기업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빅 데이터. 제주스타렌트카는 비단 고객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날씨에 대한 빅 데이터를 중요시 하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자동차 예약율과 취소율에 대한 변동에 주목한다.어떤 날씨에 고객들의 예약율이 높고, 어떤 날씨에 취소율이 높은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적정 가격을 산정하고 차량을 대여 하고 있다. 특히, 태풍이나 안개와 같이 기상에 특별한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 이를 대여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얼마 전 제주스타렌트카를 이용한 B씨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우도에 가기 위해 성산포항에서 도착했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차를 세우려고 하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차량에서 승하차 하실 때에는 바람에 의해 문의 젖혀질 수 있으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늘고 도시홍수 가능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소장 : 박하준)는 “2013 강우레이더 수문(水文) 활용 워크숍”을 8월 23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강홍수통제소, 기상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국가 기관과 강우레이더를 활용하여 물관리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각 대학·연구기관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초청강연(3편)에서 레이더를 활용한 강우예측, 국가재난관리 및 도시홍수예방 등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다양한 강우레이더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학술연구발표(13편)에서 “관측자료 품질관리 및 강수추정”과 “홍수예보 활용” 등 2개 분야에 대해 학계·연구기관에서 추진되고 있는 연구 성과들이 소개되어 강우레이더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우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하여 강우의 양과 분포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첨단장비로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신속·정확한 강우관측 및 홍수예보 활용을 위하여 전국 강우레이더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전국적인 기상자료 수집이 시작된 지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의 전국 평균 기온은 영하 1.7도로 평년보다 3.2도 낮았다. 2005년 12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2.2도를 기록해 가장 추웠다.눈비도 많이 내려,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의 2.61배인 60.4㎜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강수 일수는 11.2일로 1973년 이후 눈비가 가장 잦았다.이 같은 추위는 베링해 부근 상층 기압능이 대기 흐름을 저지하면서 우리나라 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했기 때문이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서해상의 대기와 해수온도 차이로 눈 구름을 형성해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