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Aleksandar Vučić)는 베오그라드에서 한 운전자가 학생 시위를 들이받아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힌 후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폭력 선동 혐의로 형사 고발을 앞두고 있다.
목요일에는 11월 1일 노비사드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군중 속으로 자동차 한 대가 돌진해 여학생을 치고 보닛 위로 던진 뒤 지붕 위로 던졌고, 여학생은 차량 뒤 땅에 쓰러졌습니다.
학생 경비원들이 달려와 그녀를 도우며 운전자가 떠나는 것을 막으려 했으나 운전자는 빠르게 달아났다.
Go-Change 시민 사회 운동은 사건 이후 시위하는 학생들에게 자동차를 돌진한 운전자의 책임을 반복적으로 무시한 혐의로 Vučić를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운동에 따르면 이는 평화롭게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는 학생들에 대한 폭력을 직접적으로 조장하는 것입니다.
세르비아 전역의 학생들은 최근 개조된 도시 기차역에서 콘크리트 캐노피가 붕괴되어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데 대한 책임을 요구하기 위해 몇 주 동안 시위와 교통 봉쇄를 벌였습니다.
12월 1일, Vučić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후 운전자가 책임을 지고 체포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남성이 “제 갈 길을 가고 있다”며 “그런 운전자를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찬물을 끼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체인지 대변인은 대통령이 국영 방송을 이용해 폭력을 선동하고 인권을 위협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러한 발언은 “처벌받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들은 집회의 권리는 평화적으로 행사될 때 보호되어야 하는 기본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르비아 내무장관 이비차 다치치(Ivica Dačić)는 여학생이 연루된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5분 이내에 위치했으며 이전 범죄로 7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A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