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도로·철도 폭파·남측에 경고사격

북한, 남북 도로·철도 폭파·남측에 경고사격

북한이 10월 15일 화요일(10월 15일) 남북한의 삼엄한 국경 지역에 있는 남북 도로와 철로 일부를 폭파하자 우리 군은 경고 사격을 가했습니다.

북한이 지난주 ‘두 국가’ 체제 추진의 일환으로 남북의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차단하고 국경 지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랜 통일 목표를 폐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정오쯤 남측으로 연결되는 북부 도로와 철도 일부 구간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국경 간 업무를 담당하는 통일부는 이번 사건이 과거 남북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며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난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런 퇴행적인 행동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폭발에 대응해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남쪽에 경고사격을 가했으나, 우리 쪽 경계선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북한이 검은 장벽을 쳐놓은 도로 일대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측에는 ‘안녕’이라고 적힌 도로 표지판이 있었고, 북한의 개성시가 10미터(33피트) 전방에 있음을 명시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여러 대의 덤프트럭과 토공사가 차량을 관찰하고 안내하는 북한군 장교 그룹과 함께 다가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이미 국경을 따라 지뢰와 장벽을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월요일 폭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건 이후 남부는 감시와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화해의 유물

북한은 올해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주적’으로 선언하고 더 이상 통일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이후 남한을 별도의 적대적 적국으로 재정의하는 등 남북관계 단절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1950~53년 전쟁이 평화협정이 아닌 휴전협정으로 끝난 후에도 남북한은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전쟁 중이다.

국경을 넘는 도로와 철도는 2018년 정상회담을 포함한 화해의 잔재입니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북한에 값싼 대출 형태로 연계 재건을 위해 1억 32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대변인은 “북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남북협력의 주요 사업”이라며 “북측은 여전히 ​​차관을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북한은 미국과의 핵 협상이 결렬되자 국경도시에 설치된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한국은 2023년 북한을 상대로 합동사무소 철거로 인해 약 450억 원(33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주 북한이 한국 정부가 평양에 드론을 보냈다고 비난한 이후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북한은 무인기가 ‘엄청난 수’의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밝혔고, 김여정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한국에 ‘끔찍한 재앙’을 경고했다.

한국 합참 대변인은 월요일 한국군이나 민간인이 드론을 조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국영언론인 KCNA는 김 위원장이 일요일 국방·보위성 관계자들과 회의를 소집해 드론 침입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